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 행안부 심사 통과 /2021.05.30 15:01  

내년1월 출범 목표…3팀 20여명 규모


광주광역시는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안이 행정안전부의 출자출연기관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6일 온라인 영상 회의로 시의 설립 계획을 검토했다.

위원회는 일자리 서비스 통합 제공 기능을 수행하는 다른 지역 일자리재단과는 달리 노동 정책 연구, 상생형 일자리 발굴·확산, 노사상생문화 조성 등 기능을 수행하는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의 차별성을 인정했다.

시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간 타당성 검토를 거쳤으며, 지난 12일에는 광주시 출자출연기관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조례 및 규정 제정, 창립이사회 출범 등 행정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은 노사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노동 정책을 담당하는 노사정 합의 기구다. 재단 조직은 경영기획, 정책연구, 상생일자리사업 등 3팀 20여명으로 꾸려진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 하기 좋은 노사상생도시를 구축하고 광주형 일자리를 지속해서 발굴·확산해 우리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재단 설립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남도일보 /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