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여성친화적 일자리 창출·양성평등 실현 모델”

- 광주시·시의회, ‘여성친화적 광주형일자리 정책 추진 방안 토론회’ 개최

- 여성친화경영, 광주형일자리 정책 주요원칙에 포함해야

- 경력단절여성 등 맞춤형교육 통해 안정적 일자리 확보 필요 등 제기

(일자리정책관실, 613-3590)


○ 광주광역시와 시의회는 26일 오후 광주시의회 5층 예결위회의실에서 광주형일자리정책이 여성친화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이날 토론회에는 김선옥 광주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박병규 시 사회연대일자리특보가 ‘모두가 함께하는 공정하고 평등한 일자리’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 토론자로는 장연주 시의원, 김미경 광주여성노동자회 회장, 김경례 전남대학교 연구교수, 김신희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김난희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김영신 광주여성재단 연구원이 참여했다.


○ 발제자로 나선 박병규 시 사회연대일자리특보는 “광주형일자리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그동안 노사간의 갈등과 노동양극화를 극복하는 새로운 실험으로, 사회 공공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사회통합형 일자리의 방향성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 이어 “광주형일자리의 시작인 자동차 공장의 성공을 위해서는 노사책임경영과 초기업 노사관계를 전제로 한 포괄적 노사관계 형성, 투명․상생․노동존중경영이라는 광주시 투자유치단의 합의가 실종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 나아가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참여의 공간을 확대하고 신설법인에 반영되도록 하는 의식적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의회 장연주 의원은 “광주형일자리 현대차 공장 내 여성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일이 충분히 있을 것이다”며 “광주형 일자리에 꼭 여성고용 할당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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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여성노동자회 회장은 “광주형일자리가 지향하는 주 40시간 실현을 통해 일생활균형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전제로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적용과 남성의 의식구조의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 김경례 전남대 연구교수는?여성친화경영을 광주형일자리 정책의 주요 원칙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빛그린산단 현대차공장 설립과 운영과정에 여성의 참여가 보장되고, 여성친화적 광주형일자리 모델 발굴에 여성이 주로 집중돼 있는 직종(보육 및 교육, 돌봄 등) 육성 지원,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등에도 연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신희 여성새일센터장은 “광주형일자리의 인력수요 분석을 통해 관심직종 교육에서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경력단절여성이나 미취업 여성들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여성들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 김난희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여성들이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행복하고 자신의 역량개발과 성장을 할 수 있는 여성친화적 직장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정책적으로 여성고용할당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 관계자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종합해 향후 광주형일자리사업에 여성단체와 협력해 안정적인 여성일자리 확보 등 광주형일자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