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 추진 속도낸다
- 행정안전부 출자출연기관설립심의위원회 ‘설립 심사’ 통과 -
입력 : 2021. 05.30(일) 17:46
광주시는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 안건이 행정안전부 출자출연기관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설립심의위원회는 지난 26일에 코로나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광주시에서 재단의 조직, 인력, 사업, 재정 등 설립 계획과 타당성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심의위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꼼꼼한 심의를 거쳤다.
특히 일자리 정보제공, 교육 등 일자리서비스 통합제공 기능을 수행하는 타 지역일자리재단과 달리 노동정책연구, 상생형 일자리 발굴·확산, 노사상생문화 조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의 차별성을 인정했다.
이에 앞서,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계획에 대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타당성 검토 전문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으로부터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간 타당성 검토를 거쳤고, 지난 12일에는 광주시 출자출연기관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광주시는 ‘지방출자출연법’에 따른 출연기관 설립을 위한 관련 절차가 통과됨에 따라 내년 1월 재단 출범을 위해 관련 조례 및 제규정 제정, 창립이사회 등 재단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의 주요 기능은 노사상생문화 선도사업 추진, 노사상생 정책연구, 상생형일자리 모델 구축·확산 등 노동·상생일자리정책 구현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수행기관 사업집행 기능을 전담한다.
재단 조직규모는 대표 포함 3팀 20여명으로 구성되며, 3팀은 경영기획, 정책연구, 상생일자리사업팀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도시를 구축하고 광주형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재단 설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