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국,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에 손 잡았다

- 이용섭 시장, 중국 최대 자동차기술연구센터 분원 유치 나서

- 광주그린카진흥원과 중국 자동차공정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 시대 선도하는 기술개발, 정책연구, 산업육성 힘 모으기로

(국제협력담당관실, 613-6300)

(자동차산업과, 613-3910)

(그린카진흥원, 960-9600)


○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광주광역시가 중국 최대의 자동차 기술연구기관인 자동차기술연구센터 분원 유치에 나섰다. 중국 자동차산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곳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자동차 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30일 오전 중국 톈진시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를 방문, 광주그린카진흥원(원장 배정찬)과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자동차공정연구원(원장 까오지동)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 이 협약은 친환경자동차 등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이 자동차산업 관련 정책연구, 기술개발, 산업육성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세부적으로는 친환경자동차 및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과 육성, 시험‧평가‧공정연구개발‧인증‧표준화, 정책연구 및 미래자동차 관련 공동 기술개발을 위해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공동연구시 필요하면 부품기업도 참여시키도록 했다. 


- 이 시장은 “대한민국과 중국이 친환경 자율주행차 산업을 세계적으로 선도해 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깊은 신뢰 속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자동차기술연구센터 분원이 광주에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 시장은 또 “시진핑 주석이 일대일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씀을 하셨다. 같은 배를 타고 함께 물을 건너간다는 뜻이다”며 “자동차 산업에 있어 광주와 센터가 이런 자세로 함께 나가면 한‧중이 상생하는 미래가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 우카이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당서기(이사장)는 “1965년 대한민국의 첫 자동차공장 문을 열었던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23년 만에 자동차공장을 국내로 다시 돌아오게 했다는 소식에 매우 놀랐다”며 “대한민국의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면서 친환경자동차산업으로 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광주시와 우리 센터가 협력하면 지속가능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이날 협약식에는 이 시장과 우카이 당서기, 배정찬 광주그린카진흥원장, 까오지동 자동차공정연구원장, 김용집 광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는 직원이 5000명이 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연구기관으로서, 자동차 관련 표준화와 기술규정, 안전인증, 시험평가, 기술개발, 자동차산업 국가정책 수립 등 중국의 자동차 관련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 광주그린카진흥원은 광주지역 자동차산업의 전략을 수립하고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친환경자동차와 부품개발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 역할을 하는 광주그린카진흥원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유치하는데 성공했고, 부품인증센터 2단계 사업으로 계획 중인 자동차안전연구원 분원 유치 사업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등 각종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끝>


※ 별첨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