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현대차 완성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사업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일자리 완성차공장 합작법인 투자의향서 전달식'을 갖고 광주은행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전달 받았다.



광주은행은 "완성차공장 합작법인의 사업성과 지속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첫 투자자로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완성차공장 합작법인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품질, 마케팅, 판매 분야의 검증된 노하우뿐만 아니라 위탁생산 차량의 상품성에 기반을 둔 경쟁력과 협력적 노사관계, 정부지원에 토대를 둔 안정성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투자유치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광주은행이 투자의향을 밝히면서 다른 투자자 모집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성차공장 사업은 상반기에 투자자를 모집해 합작법인을 설립,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 공장완공 및 양산에 들어가게 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형 일자리 첫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최대한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그동안 지역발전과 지역민들의 위해 많은 지원을 해온 향토기업인 광주은행이 완성차공장 사업 첫 투자자로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광주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대적 소명이므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 뉴시스 박준배기자